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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1/2] 2023년 하반기, 미국 주식시장 전망(나스닥지수,S&P500지수)

by GreatS 202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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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도 벌써 한 달이 지나갔습니다. 개인적으로 7월 한 달은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없이 지나갔는데요. 특히 지난달에는 미국주식 포트폴리오 변경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시장이 상승할 것이냐, 하락할 것이냐 확인하는 가장 중요도 높은 지표로써 사용하고 있는 'OECD 경기선행지수(OECD Composite Leading Indicator)'가 상승추세로 피벗 하는 변곡점이 발생함에 따라서 종목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저는 주로 미국 주식투자를 보통 ETF로 하고 있는데요. 주된 이유는 영어가 너무(!) 약하기 때문에 개별기업의 사업보고서를 국내 주식종목처럼 정교하게 분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투자는 대다수가 개별주식에 투자하는 한편, 미국 주식은 주로 ETF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미국 주식시장 자체의 등락 여부가 저에겐 굉장히 중요합니다. ETF 기반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제가 주로 보는 지표의 수치를 토대로 '올해 하반기, S&P500지수 또는 나스닥 지수 오를 것이냐, 내릴 것이냐' 예상해 보는 포스트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늘 그렇지만 저는 아직도 주식 초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직 배울 것이 너무 많은 개인투자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미국 주식시장 전망 포스트는 100% 신뢰하지 마시고, 참고용 정도로만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① OECD Composite Leading Indicator

모두에 언급한대로 OECD 경기선행지수는 주식시장 전망을 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입니다. 그 이유는 주식시장을 전망하는데 정확도가 꽤 높은 지표(특히 미국 주식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이전 포스트(링크)에서 OECD 경기선행지수가 무엇인지와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는 소개했었기 때문에, 오늘은 나온 수치만을 가지고 분석만 진행하겠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US)
OECD Composite Leading Indicator(US) - 출처: data.oecd.org

 

위 이미지가 미국의 OECD 경기선행지수 차트입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한번 추세를 타기 시작하면 몇 개월 한동안 그 추세대로 이어집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이 추세가 꽤 신뢰도가 높아서 이 지수를 참고하면 미국 주식시장에 큰 하락을 일으켰던 2008년 부동산발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위기상황을 피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신뢰도 높은 OECD 경기선행지수가 변곡점을 형성하며, 상승 추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7월달에 시장 흐름을 충실히 반영하며 따라갈  수 있는 미국 ETF로 갈아탔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구체적인 미국 ETF 종목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배당은 조금 덜 받더라도, 나스닥 지수나 S&P500 지수 상승폭보다 더 크게 상승할 수 있는 ETF로 갈아탄 것이지요. 

 

이 OECD 경기선행지수가 위쪽 방향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개인적으로는 미국 주식시장이 올해 연말까진 시장의 흐름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선행지수의 신뢰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연말까진 긍정적인 시장 흐름이 예상되긴 하지만, 약간의 불안요소도 존재합니다. 계속해서 다른 지표로써 그 불안요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② Fear and Greed Index

다음으로 공포와 탐욕지수(Fear and Greed Index)를 보면 현재 'Extreme Greed(극도의 탐욕)' 상태에 위치해 있습니다. 올해 3월까지만 해도 'Extreme Fear(극한의 공포)'에 위치한 적이 있었지만, 7월에는 'Extreme Greed' 상태에서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래 이미지가 최근 1년동안의 공포와 탐욕지수 타임라인입니다. 추가로 공포와 탐욕지수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이트 역시 이전 포스트(링크)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포와 탐욕지수
Fear & Greed Index Timeline - 출처: edition.cnn.com/markets/fear-and-greed

 

일반적으로 나스닥지수나 S&P500지수가 상승하면 이 공포와 탐욕지수도 상승하게 되고, 반대로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공포와 탐욕지수도 하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지표는 실시간으로 반영되면서 추세적으로 움직이는 미국 주식시장 지수나 OECD 경기선행지수보다 급변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움직임을 참고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와 Fear and Greed Index만 놓고 보면 중장기적인 추세는 위쪽을 향하고 있고,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시장의 조정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장기 사이클을 상승추세 예상, 단기 사이클은 하락추세 예상일 경우는 조정이 왔을 때 주식을 더 매수해야겠지요. 따라서 조정의 폭을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단기적인 조정이 온다면 주식을 더 매수할 예정입니다.

 

위의 OECD 경기선행지수와 공포와 탐욕지수 외에 미국 주식시장 전망에 참고하는 지표가 2개 더 있습니다. 이 지표들은 2편에서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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