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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나도 주식고수 될 수 있다! '캔슬림' 매매법 <윌리엄 오닐> :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6)-2

by GreatS 202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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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 O'Neil (1933. 3. 25. ~ 2023. 5. 29.)

 

 

어제에 이어 윌리엄 오닐의 포스트의 하이라이트인 매매전략 '캔슬림(CANSLIM)'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윌리엄 오닐 1편 읽기 <<클릭>>

 

나도 주식고수 될 수 있다! '캔슬림' 매매법 <윌리엄 오닐> : 세계적인 투자의 대가(6)-1

오늘은 성장주 투자의 대가 윌리엄 오닐(William J. O'Neil)과 그의 매매전략 '캔슬림(CANSLIM)'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윌리엄 오닐은 앞선 투자의 대가 포스트에서 다뤘던 구루(Guru)들과는 조

greatstart.tistory.com

 

 

② 캔슬림(CAN SLIM)

캔슬림 매매전략이 탄생한 배경에는 윌리엄 오닐의 관찰력이 동원됐습니다. 최고의 주식이 된 종목이 시세의 대폭발 전 전조증상에 대하여 연구한 것입니다. 시세 분출 직전 분기별, 연간 매출이나 순이익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했고, 특히 그는 1950년대 타 펀드에 비해 2배 이상의 수익률을 자랑하던 '드레퓌스 펀드'에 주목했습니다. 이 펀드의 보유종목은 '신고가' 부근에서 매수가 이루어진 것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처럼 큰 시세를 낸 종목을 오랜 기간 분석해서 나온 윌리엄 오닐의 결론은 "급등하기 직전 일곱 가지 특징을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CAN SLIM'은 이 7가지 특징의 각 앞글자 알파벳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결국 캔슬림 원칙을 구사한다는 것은 손실 가능성은 적고, 크게 오를 주식의 특징을 적절한 타이밍에 잡는다는 것입니다. 

 

- C : 현재의 주당 분기 순이익(Current Quarterly Earnings per Share)
- A : 연간 순이익 증가율(Annual Earnings Increases)
- N : 신제품, 경영혁신, 신고가(New Products, New Managerment, New Highs)
- S : 수요와 공급(Supply and Demand) 
- L : 주도주인가, 소외주인가(Leaders or Laggard)
- I : 기관투자가의 뒷받침(Institutions Sponsorship)
- M : 시장의 방향(Marker Direction)

 

위 내용이 CAN SLIM 매매전략을 요약한 것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C'는 현재의 분기 순이익이 급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증가율은 최소한 20%가 되어야 하고, 높을 수록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A'는 최근 3년간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25% 이상은 되어야 하고, ROE는 17% 이상이며 분기와 연간 순이익이 모두 뛰어나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N'은 요약한대로 신제품, 신고가, 신경영 등 조건 중 하나를 반드시 포함한 주식이어야 하고, 'S'는 대주주의 지분을 뺀 시장의 유통물량이 적어야 민첩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고, 'L'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주도업종에 속해있는 주도주를 매매하고 주도주가 아니라면 매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I'는 뮤추얼 펀드, 연기금 등 메이저 매수세력이 많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끝으로 'M'은 위 6가지 원칙에 모두 부합하였어도 약세시장이라면 매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강세장에서만 주식매매를 하고, 약세장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하며 주식매매를 하지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강세장이어도 강세장의 초기인지, 끝물인지를 파악해서 매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매일 시장의 움직임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③ 윌리엄 오닐의 강조사항

윌리엄 오닐은 PER(주가수익비율) 같은 지표는 무시하라고 했습니다. 그런 지표를 신경쓰다 보면, 최고의 투자기회를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성장을 지속하면서 혁신적인 신제품을 가진 기업이라면 현재의 PER은 높은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낮은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내용은 최근의 [에코프로]나 [에코프로비엠] 같은 종목을 떠올리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주식은 위험하기 때문에 매수가의 7~8%가 하락하면 손절을 해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손절매는 일종의 보험이며, 손실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이 주식투자자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추가로 주가가 하락하는데 물타기를 하며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것은 종말로 치닫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원제- How Make Money in Stocks: A Winning System in Good Times or Bad)

 

한편, 그날 사서 그날 파는 데이 트레이딩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동안 이뤄진 주가 움직임만으로는 기본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방식으로는 대부분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끝으로 매수, 매도하면서 발생한 실수를 통해서 가르침을 얻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매매 시점을 모두 표시하고, 이 같은 손해를 또다시 보지 않으려면 어떤 원칙이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주식 고수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오닐은 올해 5월, 90세의 일기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매매원칙은 남아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오늘의 포스트 내용이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윌리엄 오닐의 명저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이상으로 투자 대가 포스트 5단, 윌리엄 오닐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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