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지향한 주식 배우기 필독서 2번째 포스팅 시작합니다. 앞서 1번째 포스팅에서 월가의 영웅, 워런 버핏 바이블 그리고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 이 3권의 책을 추천했었는데, 그 포스트를 못 보신 분이라면 그것을 먼저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초보 투자자가 배우기 좋은 교육적인 주식책 추천서적 5선 (1) <클릭>
초보 투자자가 배우기 좋은 교육적인 주식책 추천서적 5선 (1)
최근 미국과 국내 주식시장이 좋은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진행되어 온 약세장에서 벗어나는 느낌입니다. 개선되는 시장분위기처럼 요즘 다시 주식교육이나 주식서적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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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투자자가 배우기 좋은 추천서적 : 국내시장
앞에서 소개해드린 주식서적 3권과는 다르게 오늘 포스팅하는 책은 내국인 저자가 쓴 주식책입니다. 요즘에는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이 늘었지만, 여전히 한국주식시장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드린 주식투자책들이 아쉬운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쓴 저서에 주로 미국시장을 포커스로 두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추천드리는 주식서적은 한국인 저자가 한국시장을 겨냥하여 쓴 책이기 때문에 이질감(?) 없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④ 박 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 / 박동흠
초보주식투자자가 꼭 봐야 할 주식책 4번째는 현직 회계사가 쓴 재무제표 관련 책입니다. 앞에서 추천해 드린 모닝스타 성공투자 5원칙에서도 재무제표와 관련한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책은 외국인의 저서라서 국내 사례가 전혀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 사례가 충실히 담겨있는 박동흠 회계사님의 책을 추천해 드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주식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성격에 대해서 맞춤형으로 재무제표 분석 방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초보 주식투자자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해박하진 않더라도 재무제표 관련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접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저와는 다르게 아마 재무제표를 완전히 처음 접하는 분이라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책을 읽어봤는데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면 박동흠 저자가 쓴 [박 회계사의 재무제표 분석법]이라는 주식서적을 먼저 보신 후 이 책을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책에서는 기업에 대해서 5개의 질문을 먼저 만들고 그 질문에 재무제표 내 숫자로 답하며 그 기업이 투자에 적합한 기업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 5개의 질문은 // (1) 돈이 많은 기업인가, (2)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가, (3)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 (4) 돈을 충분히 벌고 있는가, (5) 믿을 만한 기업인가. // 위와 같은 질문을 먼저 정하고 재무제표를 분석하며 답을 찾아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 특수관계자와 관련한 내용을 평생 기억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많은 기업이 굉장히 열악한(?)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 주식시장 특성상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 이 책을 통해 특수관계자에 대한 내용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시장의 초보주식 투자자들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워런 버핏이 얘기한 대로 회계는 기업의 언어이기 때문에, 가치투자를 지향하면서 회계를 모르고 재무제표를 못 본다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주식 교육적인 내용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⑤ 치과의사 피트씨의 똑똑한 배당주 투자 / 피트 황
어쩌면 이 주식 투자책을 추천하기 위해서 이 포스트를 작성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저의 투자관을 몇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전혀 모르고 지내던 배당이라는 투자의 진리에 대해서 일깨워준 개인적으로 무척 고마운 책입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으로 이 주식서적을 다 읽었던 순간, 깨우침으로 인해서 뒤통수를 얻어맞은 띵(?)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당이라는 것이 사실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회사라는 것이 투자자가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기업을 설립하고, 그 투자금으로 사업을 해서 사업에서 벌어들인 돈을 다시 투자자들에게 분배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배당이라는 것은 주식회사가 지급해야 하는 의무사항이고, 배당을 받는 것은 주주의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주식투자책을 접한 이후로는 배당을 주지 않는 기업은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절대 투자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렇게 배당을 주지 않는 기업을 걸러낸다면 아마존이나 구글, 테슬라 같은 (한 푼의 배당도 안 나오는) 지금의 주도주들은 투자를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배당을 주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을 때 대부분의 잡주를 필터링할 수 있는 너무나도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배당을 주는 잡주나 부실주는 거의 없습니다. 즉,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을 준다는 것은 현재 그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고 앞으로도 잘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것은 '국채시가배당률'이라는 투자법이었습니다. 이것은 배당률이 역대 최고일 때 매수하고 최저일 때 매도하는 시가배당률 투자법에 3년짜리 국채수익률을 혼합하여 만든 투자 방법입니다. 주식 배당률에 금리를 조합하여 마켓타이밍까지 고려할 수 있는 투자법이라 초보 주식투자자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신용잔고 오실레이터라고 해서 신용잔고 이동평균을 통한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보조지표를 가르쳐 줍니다. 배당주 투자뿐만 아니라 어지간한 온라인 주식 교육보다는 훌륭한 시장타이밍에 대한 얘기를 해주니 초보 투자자는 일독하시길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총 5권의 주식서적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이 모든 책들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주식 배우기 아주 좋은 책들로만 엄선했습니다. 자신이 초보투자자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제가 추천한 5권을 읽지 않은 투자자라면 절대 투자 먼저하지 말고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덜컥 투자부터 하지 말고, 주식 서적 통해서 공부부터 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야 최대한 빨리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5권의 주식책 추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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