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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가 보려고 쓰는 '분노의 질주' 기본 정보, 순서, 논란(1)

by GreatS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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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영화 보는 게 취미입니다.

남편은 모르겠으나 육아에 지쳐 시달리는 저의 유일한 취미를 남편이 함께 해주는 거죠.

금요일 또는 토요일 밤이 되면 볼만한 영화를 찾아서 봅니다. 주로 액션물을 좋아합니다.
최근에 나온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11'편을 봤는데, 오랜만에 보니 재밌긴 했는데, 또 헷갈립니다.

인물관계도도 그렇고, 어떤 감정선에서 끝난 건지를 모르겠더라고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볼 때마다 포멧은 항상 같습니다.

패밀리들이 어려움에 맞닥뜨리고, 현란한 자동차 액션과 함께 이겨내는 거죠. 그 과정에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 들어갔다, 아주 헷갈려 죽겠습니다.  시리즈별로 순차적으로 본 건 아니라서 어떤 게 본 건지 안 본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제가 보려고' 정리해 봅니다.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분노의 질주' 회차별 기본정보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글로벌한 범죄와 자동차 액션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 작은 2001년에 개봉하였으며, 지금까지 2023년까지 총 11편이 제작되었습니다. 현재로선 11편을 끝으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완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어떤 형태로 다음 이야기가 진행될지 , 이대로 마무리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스토리와 캐릭터들도 진화하며, 자동차를 이용한 추격전과 폭발적인 액션 요소 등 볼거리가 매우 많습니다. 초반에는 스트리트 카레이싱 소재였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극한의 자동차 묘기를 선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수록 분노의 질주의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는 흥행요소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시리즈별 제목과 감독, 출연진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목 개봉년도 감독 출연진 비고

분노의 질주 2001년 롭 코헨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패스트 & 퓨리어스2 2003년 존 싱글톤 폴 워커, 타이레스, 에바 멘데스, 루다크리스  
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드리프트 2006년 저스틴 린 루카스 블랙, 성강, 섀드 모스, 브라이언티, 캐롤라인드 소자 코레아, 나탈리 켈리, 자체리 타이 브라이언, 빈 디젤  
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2009년 저스틴 린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성강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011년 저스틴 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조다나 브류스터, 타이레스, 루다크리스, 성강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2013년 저스틴 린 빈 디젤, 드웨인 존슨, 폴 워커, 루크 에반스, 미셸 로드리게즈, 성강, 조다나 브류스터, 타이레스, 루다크리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2015년 제임스 완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제임슨 스타뎀, 미셸 로드리게즈,조다나 브류스터, 타이레스, 루다크리스 폴 워커 사망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2017년 F.게리그레이 빈 디젤, 드웨인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임슨 스타뎀, 미셸 로드리게즈,타이레스, 루다크리스  
분노의 질주 : 홉스 &  2019년 데이빗 레이치 드웨인 존슨, 제임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헬렌 미렌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2021년 저스틴 린 빈 디젤, 존 시나, 성강,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헬렌 미렌, 타이레스, 루다크리스  
분노의 질주 : 라이드 오어 다이 2023년 루이스 리터리어 빈 디젤, 제이슨 모모아, 제이슨 스타뎀, 샤를리즈 테론, 브리 라슨, 미셸 로드리게즈, 성강, 존 시나, 조다나 브류스터, 헬렌 미렌, 타이레스, 루다크리스  

 

 

'분노의 질주' 시리즈 보는 순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개봉 순서대로 보는 것보다 1~2편, 4~6편, 3편, 7~8편, 홉스 앤 쇼, 9~11편의 순서대로 보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이는  순전히 단역 캐릭터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4~6을 과거 시점으로 설정하고 재등장시킨 것입니다. 
근데, 단점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화려한 액션과 CG를 볼 수 있는데 3편은 기술력, 액션물도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보는 맛이 떨어질 수 있지만, 시간순으로 이해하기에는 위 순서대로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빌런들 그리고 비판과 사고

'분노의 질주'  초반에는 빌런들이 폭주족이였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빌런 수준이 기막히게 올라갑니다.

폭주족, 돈세탁업자, 일본야쿠자, 마약왕, 뒷세계의 제왕과 부패경찰조직, 전문 범죄조직, 테러용병, 하이테크 테러 전문가, 독재자 등...

 

사실 회를 거듭할 수록 기가 막히는 설정이 많습니다.

잠수함을 자동차로 파괴하지 않나, 어뢰를 한 손으로 잡아서 밀어뜨리거나, 헬기를 손으로 잡고 끌어당기기까지,

그뿐인가요 로켓카로 우주로 가니 죽은 사람을 부활시킨 것쯤이야, 그럴 수 있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사실 영화 제목과 등장인물들이 같을 뿐이지, 회차 별로 장르가 다릅니다. 스프츠물에서 액션물, SF장르까지 이릅니다.
또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죽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른 회차에서 부활시키면 되니까요. 그래서 부분 부분 억지 설정도 많습니다.

 

2001년부터 2023년까지 20년 넘게 이어오면서 출연진간의 문제도 많았습니다. 
특히 빈 디젤과 드웨인 존슨간의 불화설은 이미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제작에 두 사람의 마인드에 차이가 있어서 드웨인 존슨이 출연을 안 하겠다고 했다가 빈 디젤이 복귀를 부탁했으나 빈 디젤과 같이 촬영하는 게 아니면 출연하겠다고 한 것을 끝으로 시리즈를 복귀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분노의 시리즈 물 중에 가장 안타까운 사건은 주요배우 '폴 워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입니다. 분노의 시리즈를 보게 된 계기가 폴 워커 때문에 본 사람 중 한 명인데, 영화 제작 도중에 발생한 사망사건이었고 폴 워커 역할에 특수 효과를 이용해 영화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폴 워커는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쑥대밭이 된 필리핀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에 참가한 후 귀가하기 위해 친구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게 된 것입니다.

영화에 나오는 폴 워커의 마지막 작별 영상은 너무 슬프고, 안타까운 영상이 되버렸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글에도 쓰겠지만 2013년 작 "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폴 워커 (브라이언 오코너 역) : 시리즈 1 ~ 더 세븐7 까지

브라이언 오코너역의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촬영 중 사망한 배우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7편을 제작 중에 사망하게 되면서 제작내용이 수정이 되었고, 후속작 8편까지 계약을 한상태였지만 결국 출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기 직전 차에 타면서 SNS에 아래와 같이 글을 올렸었습니다.  

We will be back in five minutes.
(5분 후에 돌아올게요.)


결국 못 돌아오게 되었지만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마지막에 빈 디젤이 폴 워커에게 마지막 대사로 " 어이, 작별 인사도 없이 그냥 가려고 했어?" 라며 마무리가 됩니다. 

"See You Again" OST는 폴 워커를 추모하기 위해 위즈 칼리파와, 찰리푸스가 만든 추모곡입니다. 위 마지막 대사에 수록된 OST 입니다.


"See you Again" - 분노의 질주 : 더 세븐 - 폴워커 추모곡



분노의 질주 인물관계도와 시리즈별 내용 요약은 다음 편에 계속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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